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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보합권 등락..729.63P(10:00)

전날 급락세를 보인 코스닥시장이 보합권에서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51포인트 하락한 724.93로 출발한 뒤 반등, 장중730선을 회복했으나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0.19포인트(0.03%) 상승한 729.63을 기록중이다. 이동평균선과 지수 이격도가 여전히 높아 추가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억원, 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있는 반면 개인은 105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와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등은 2%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락문화, IT부품, 운송장비.부품 등은 1% 정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NHN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은 강세지만 CJ홈쇼핑과 동서, 휴맥스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나노 이미지센서 칩 호재로 폭발적인 강세를 보이던 플래닛82는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시가총액 순위도 9위로 밀렸다. 반면 은성코퍼레이션과 반포텍은 각각 나노필터 소재 설비 완공, 장동건 소속사와의 합병 재료로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니슨도 자사 풍력발전사업이 산업자원부로부터 청정개발체제(CDM)로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4%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431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4개를 포함해 413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책임연구원은 "코스닥지수가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조정이 끝났다고 말하기는 이른 시점"이라며 "펀더멘털(기업가치)이 부실한 종목들은반등 시점을 이용해 물량을 줄여나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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