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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車, 차세대 차량정비시스템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차세대 지능형 차량정비시스템인 '하이-디에스(HI-DS:Human Intelligent Diagnostic System)'를 개발, 운용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벤처기업인 ㈜지아이티와 함께 지난 2년간 4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정비사의 기술수준과 관계없이 컴퓨터가 안내하는 작업절차에 따라 고장원인을 정확하게 찾아내 필요한 정비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정상과 고장난 차량의 차이를 컴퓨터 화면과 인쇄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정비사에 대한 고객의 불신을 없애고 정비사가 작업에 필요한 각종 기술정보와 회로도 등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받고, 원격진단과 조치까지도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전국 서비스 현장에서 일어나는 차량 고장의 원인에 대한 분석과 데이터 전송이 동시에 이뤄져 향후 신차 개발에 현장정보를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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