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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수입액 사상 최대

상반기 15%증가 124억弗

고유가가 장기화하면서 우리나라가 상반기 원유수입에 지불한 외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해 사상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와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원유수입 금액은 124억4,001만2,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늘어났다. 물량 기준으로는 불과 1% 가량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평균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지난해 1·4분기 배럴당 28.48달러에서 올2·4분기 33.24달러로 올라 수입액이 급증했다. 우리나라의 원유도입 금액은 10년 전인 지난 94년 37억9,778만달러, 5년 전인 99년에는 53억3,820만달러로 최근 5년 동안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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