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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제 41회 저축의 날] 영예의 수상자들 - '철탑산업훈장 고종철씨'

"고객돈을 내돈같이" 기대 이상 성과

“중소기업ㆍ서민과 함께 하는 은행이 되려고 노력한 것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고종철(사진) 신한은행 삼성중앙지점장은 “저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고객의 돈을 내 돈과 같이 아끼는 마음으로 차별화한 영업전략을 구사한 것이 많은 예금을 유치한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 지점장은 “중소기업이나 상인들이 잘 되는 것이 결국 나라 경제는 물론 은행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단기적인 관점에서 영업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돈을 안전하게 재테크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목표를 같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9월부터 정부기관의 사회간접자본(SOC), 해외금융 등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입사원 시절의 마음으로 한결같이 고객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지점장은 지난 2003년부터 거액자산가의 유동성자금을 장기예금으로 전환하고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적립식 가입 캠페인을 전개해 성과를 올렸다. 2003년에는 전년대비 수신 727억원, 올들어서는 지금까지 수신 777억원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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