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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훈, 흡연실 자체정화장치 '크린스모킹' 출시


담배 유해성분을 제거해주는 동시에 연기와 냄새를 신곡하게 없애주는 흡연실 시스템이 나왔다.

예훈은 담배 유해성분을 걸러주고 향기를 발산하는 흡연실용 재떨이겸 자체정화장치인 '크린스모킹'(사진)을 개발,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크린스모킹은 3중 굴뚝형 특수팬이 적용된 제품으로 담배연기와 냄새를 4단계 집진해 정화한다.

특히 이 제품은 고성능 필터와 전기집진, 가스제거용 필터를 이용해 담배연기가 장치를 통과하면 향기가 나오도록 설계됐다. 저전력 소비전압의 산업용 전기집진장치를 적용했으며, 재떨이 겸용의 독립식 제품으로 이동도 간편하다.

한만길 대표는 "정부의 금연지역 확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기존 흡연공간들은 송풍시스템을 이용한 칸막이식 설치로 흡연자들로부터 외면당한 게 사실"이라며 "혐오시설같은 흡연부스를 바꾸겠다는 목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또 "기존 흡연실은 건물공조시스템과 연계해 담배연기를 배출하기 때문에 담배연기가 다른 공간에 노출될 수 있고 타르성분으로 인해 공조시스템이 손상될 우려도 있다"며 "흡연공간이 개방형일 경우 눈ㆍ비가 올때는 실질적인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지는데 반해 예훈의 흡연실 시스템은 국내에서 유일한 완전 밀폐형"이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이어 "내년 본격적인 시장 수요를 준비하고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크린스모킹은 실내ㆍ실외형 두 종류로 현재 중형 PC방, 커피숍, 공공기관 등에 쓰이고 있다. 한 대표는 "흡연구역은 혐오시설이 아니라 흡연자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크린스모킹으로 흡연실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자신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예훈은 국대 대기업에 정밀기계제작을 납품해왔다. 클린룸 시공 등을 통해 필터링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고 금연정책이 사회적 이슈가 됨에 따라 신사업인 흡연실 시스템 분야에 진출했다. 기존 공기청정기 개발인원을 대폭 확충, 기계장치 제조에서 부스제작까지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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