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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 연간 휴일수 136.5일

주5일 근무제 도입 방안을 놓고 노사가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연월차 및 생리 휴가를 그대로 둔채 주5일 근무제를도입해도 전 근로자들의 연 평균 휴가.휴일 수가 136.5일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민주노총은 10일 자료를 통해 "일부에서 현행 휴가.휴일제도를 그대로 두고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면 연간 휴가.휴일 수가 146-156일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이는 월차와 생리휴가를 거의 쓸 수 없는 일용.임시직 등 비정규직 노동자를 제외한계산"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해도 상용직의 경우 주휴일 104일과 연월차 27. 4일,생리휴가 12일, 공휴일 15일 등 연간 총 휴일수가 남자는 146.4일, 여자는 156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용직의 경우 연월차 휴가가 없기 때문에 주휴 104일과 공휴일 15일을 합쳐 119일, 임시직의 경우 연월차 6일과 여성의 경우 생리휴가 6일을 더해봐야 125-131일이기 때문에 상용직과 비정규직을 합한 전체 노동자의 연간 휴가. 휴일 수는 평균 136.5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특히 지난 99년 현재 근로자의 연간 노동시간은 2천497시간으로 이를 하루 8시간 노동으로 환산하면 연간 312일을 근무하는 꼴이 돼 실제 휴가.휴일일수는 53일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끝으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연간 10.4일의 약정휴가 개념을 도입, 노동자들의 휴가.휴일수가 많은 것처럼 부풀렸다"며 "약정휴가는 국가, 산업, 기업별로 모두 달라 국제 비교를 할 수 없는데도 상의가 마치 약정휴가를 마치 우리나라에만 있는 듯이 집계한뒤 약정휴가를 포함시키지 않는 선진국의 휴가.휴일 수와 비교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5일 "법정휴가 155-165일(남성근로자 143-153일)에 기업이 관행적으로 부여하는 경조사휴가, 회사.노조창립일 휴무, 여름휴가 등 평균 10일간의 약정휴가를 더하면 연간 휴일수가 165-175일(남성 153-163일)로 1년의 절반가량이 휴일"이라는 과장된 자료를 내 노동계의 반발을 샀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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