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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커더캠퍼 한국담당이사

22일 한강구조조정기금 운용사인 미국 스커더캠퍼의 이정복(李正馥·미국명 존 리.41)한국담당이사는 『외국인들이 아시아 주식시장 투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 일본 대만 증시에 집중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李이사는 『세계증시가 동반상승함에 따라 외국 투자가들은 지수조정에 대비한 차익실현 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에 눈을 돌리는 있는데 그 1순위는 한국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외에서 IMF체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한국을 주목하고 있으며 참여연대를 중심으로 한 소액주주 보호운동과 재벌 구조조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스커더캠퍼는 한국 증시에 약 4조원을 투자했으며 투자액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李이사는 『새로운 밀레니엄의 한국경제는 정보통신·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이 이끌어 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Y2K문제를 역이용하는 외국펀드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Y2K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할 때 오히려 매수하는 투자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Y2K가 한국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적으며 이미 유입된 외국자본이 빠져나가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그는 『경기회복으로 과소비와 대기업의 차입경영이 되살아나면 한국증시는 물론 경제 자체가 회복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李이사는 서울출생으로 91년 미국 스커더캠퍼사에 입사, 1조2,000억원 규모의 코리아펀드와 그레이트 코리아펀드 등을 운용했으며 현재는 한강구조조정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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