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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태극영웅' 본진 귀국
입력2004-08-31 17:18:53
수정
2004.08.31 17:18:53
아테네올림픽의 ‘태극영웅’들이 돌아왔다.
이번 올림픽에서 종합성적 9위를 차지한 한국선수단 본진은 31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 가족 친지와 팬 등 수백 명의 열렬한 환영 속에 입국장을 빠져 나왔다.
이날 귀국한 선수단에는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신박제 선수단장을 비롯해 대회 마지막 날 태권도 남자 80㎏이상급에서 마지막 금메달을 획득한 문대성과 레슬링 자유형의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등이 포함됐다. 여자 양궁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박성현과 이성진, 윤미진, 심판 오심으로 금메달을 빼앗긴 체조 양태영 등도 함께 귀국했다.
인천공항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간단한 해단식을 가진 선수단은 태릉선수촌으로 이동해 여장을 푼 뒤 오후4시 청와대를 방문해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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