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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폭등 전고점 육박

3년만기 국고채 0.18%P 상승 4.41%

채권금리가 폭등하면서 연초에 기록한 전고점에 육박했다. 지난주 말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0.09%포인트나 뛴 것이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1일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8%포인트 상승한 연 4.41%로 마감하며 지난 2월11일에 기록한 전고점(연 4.46%)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채권금리는 장 개시부터 급등하며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연 4.25%를 뚫고 올라섰다. 금리는 오전11시30분에는 연 4.35%선에 머물렀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키워 한때 연 4.43%까지 오르기도 했다. 장중 이뤄진 국고 3년물 입찰 1조5,000억원이 당시 시장 금리보다 0.02%포인트 높은 연 4.35%에 마감된 것이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장 막판에 국채 선물시장에서 손절매 매물이 쏟아진 것도 한 요인이 됐다. 이밖에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무려 0.21%포인트나 치솟은 연 4.76%로 마감했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5.17%로 0.15%포인트 뛰었다. 무보증 3년 만기 회사채 AA- 역시 0.18%포인트 상승한 연 4.81%를 나타냈으나 91일 만기 CD는 단기채 수요에 힘입어 연 3.50%로 0.0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채권시장의 한 관계자는 “경기회복 조짐에다 주가상승 등을 고려할 때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시점”이라며 “시장에 전고점을 한 번 찍으려는 심리가 강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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