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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호주 광산개발 전문 코카투사 지분 10% 취득
입력2007-10-10 17:58:01
수정
2007.10.10 17:58:01
한국전력이 동서발전과 공동으로 호주의 광산개발 전문기업인 코카투사의 유상증자에 참여, 1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고 10일 밝혔다. 유상증자 참여 기본계약은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체결됐다.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함에 따라 한전과 동서발전은 코카투사의 총 발생주식의 10%에 해당하는 4,000만주(141억원 규모)를 보유하게 된다. 특히 코카투사가 보유하고 있는 광산으로부터 연간 최소 200만톤의 발전용 유연탄을 도입하는 우선적 권리를 갖는 계약도 부대조건으로 체결돼 유연탄의 국내 도입도 가능하게 됐다.
한전과 동서발전은 앞으로 이사회 승인 등 내부절차를 거친 후 코카투사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코카투사는 시드니에 본사를 둔 호주 광산개발 전문기업으로서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에 개발 중인 광권 1개, 탐사 중인 광권 7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SK와 대한광업진흥공사는 지난해 6월 코카투사 유상증자에 참여해 각각 5.4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포스코 역시 올해 7월 참여해 2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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