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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게 일자리를 찾아줍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17일 개원

노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개발, 보급하는 중앙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이 설립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노인인력개발원 교육장에서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행사에는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등 정부부처와 민간수행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노인인력개발원은 올해 노인 시험감독관, 노인 조사원, 노인 주유원, 전통문화지도사, 바다사랑지킴이 등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개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변재관 원장은 "정부지원 노인 일자리 8만여개 이외에 민간분야에서 10만여개의노인 일자리를 창출, 노인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인력개발원은 이와 함께 노인 관련 전문교육과정을 신설, 맞춤형 기능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노인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일자리찾기 사이트'(www.kordi.or.kr)를 구축, 전국의 노인 일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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