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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 11개로 크게 줄어
입력2006-06-06 17:09:39
수정
2006.06.06 17:09:39
증시 퇴출이 강화되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이 8년만에 1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관리종목은 서울도시가스, 신성디엔케이, AP우주통신, 씨크롭, 제주은행, 한국합섬, 충남방적, 대한통운,국제상사, 동해펄프, 나산 등 모두 11개로 전체 상장종목(715개) 대비 비중은 1.54%에 그치고 있다. 이는 외환위기 이듬해인 1998년 말의 143개에 비해 92%나 줄어든 것으로, 당시에는 관리종목 비중이 19.12%에 달했었다.
부실 심화, 유동성 부족, 지배구조 악화 등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대해 투자자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지정하는 관리종목은 2001년말(122개)까지만해도 100개를 훨씬 상회했다. 이후 부실기업 퇴출이 대폭 강화되면서 ▦2002년 말 72개 ▦2003년 말 52개 ▦2004년 말 37개 ▦2005년 말 17개에 이어 한자릿수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편 최근 3년간 상장폐지된 종목은 2003년 19개, 2004년 26개, 2005년 22개사 등이며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을 통해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종목도 2003년 32개, 2004년25개, 2005년 20개에 이어 올 들어서도 6개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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