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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표번호 통화료 인하
입력2004-03-03 00:00:00
수정
2004.03.03 00:00:00
정두환 기자
6월부터 1588ㆍ1544 등 전국대표번호 서비스 요금이 일반 시내전화와 같은 3분당 39원으로 인하된다.
정보통신부는 전국대표번호번호 서비스가 소비자의 선택에 관계없이 일반 전화요금보다 높게 책정돼 있어 각 업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같이 요금을 변경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대표번호 서비스는 각 지역ㆍ지사에 산재된 기업체 전화번호를 단일 대표번호(1XXX-XXXX)로 통합, 발신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다.
이에따라 현재
▲KT(1588) 3분당 45원
▲하나로통신(1566)ㆍ데이콤(1544)ㆍ온세통신(1688) 1분당 40원인 요금체계가 3분당 39원으로 단일화된다.
이와함께 전국대표번호서비스에 시외전화 요금이 부과될 경우 발신자에게 이를 안내멘트로 통보해주고, 기업이 희망할 경우 시외통화료를 수신자가 부담할 수 있도록 했다.
정통부는 다만 KT의 경우 시스템 구축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6월부터 8월말까지 통합요금을 단계적으로 시행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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