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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혁신 우수기업] 씨티피코리아
VOC제거장치 삼성·하이닉스 공급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김 승 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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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피코리아는 오스트리아의 대기오염 방지시설업체인 CTP GmbH와 한국의 반도체 설비 및 장비제작업체인 한양이엔지가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제거장치를 국내에 공급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일반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VOC, 질소산화물(NOX), 다이옥신 등의 좀 더 효율적인 정화를 위한 장치개발이 요구되면서 VOC 제거장치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씨티피코리아는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씨티피코리아 관계자는 “유럽의 매우 높은 수준의 환경 규제치에 적합한 기술을 보유한 CTP GmbH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VOC 제거장치 국산화를 80% 수준까지 끌어올린 상태며 앞으로 국산화 비율을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술력 향상을 위해 오스트리아 CTP GmbH와 협력해 연구 기술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대기오염 방지관련 특허를 3건 보유하고 있다.
씨티피코리아는 VOC 제거장치 중 RTO 기술을 채택해 사용 하고 있다.
RTO (Regenerative thermal Oxidation)는 말 그대로 재생 열 소각 시스템으로 세라믹 블록을 이용해 소각 중 발생된 열을 모아 VOC가 제거 될 수 있는 온도인 800℃를 유지하여 적은 연료 소비로 VOC를 제거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반도체 및 LCD 제조업체에 VOC 제거장치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철강 및 플랜트 공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중국에 VOC 제거장치를 납품한 실적을 발판으로 해외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통해 아시아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승우 대표는 “대기오염에 관련된 확실하고 분명한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최우량 기업으로 우뚝 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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