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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인터넷 쟁점토론방에 '폭탄창'유포 40대 영장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쟁점토론방 등에서 제목을 클릭하면 수많은 창을 동시에 뜨게 해 작업을 계속할 수 없게 만드는 악성 '폭탄창' 프로그램을 유포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9일 강모 교수가 발행하는 모 월간무크지 홈페이지의 쟁점토론방에서 '폭탄창' 프로그램을 유포, 이 토론방을 이용하는 네티즌들의 컴퓨터 이용을 방해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49ㆍ무직ㆍ경북 구미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 신문 애독자인 이씨는 해당 신문에 반대논조를 보여온 이 무크지의 홈페이지 토론방에 자신이 올린 대통령과 정치인을 희화한 사진 등이 삭제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가명으로 쓴 글 제목에 '폭탄창' 프로그램을 숨겨놓은 혐의다. 이씨는 또 사법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IP(인터넷프로토콜)대신 서버IP 주소만 남도록 국내는 물론 해외의 프록시 서버를 이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현재 '폭탄창'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사이트가 국내에만 5~6개가 있고 이곳에는 악성태그가 100여개나 있다"며 "올 초부터 '폭탄창' 관련 피해신고가 다수 접수됐지만 마땅한 처벌법규가 없어 별다른 대응을 못했으나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된 '정통법'에 따라 악성 프로그램 유포와 관련, 처음으로 사법처리 했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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