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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2012 우리가 앞장선다] KT

NFC시장 영역 확대·LTE망 구축 집중

KT는 콘텐츠를 가상서버 공간에 두고 필요할때 내려 받아 사용하는 클라우드서비스를 성장 사업으로 삼고 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말 개관한 김해 글로벌데이터센터에서 KT 관계사 직원들이 센터 관제실에서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올해 IT(정보기술)융합과 콘텐츠부문을 키우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통신시장에서 벗어나 미래 수익창출원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물론 다른 경쟁사에 비해 늦은 차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도 놓칠 수 없는 성장동력이다.

KT가 BC카드등 KT그룹 금융계열사들과 함께 금융부문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부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NFC(근거리무선통신)시장이다. 유심카드(범용가입자 식별모듈)와 NFC모바일카드가 꽂힌 휴대폰을 프랜차이즈 점포나 커피전문점 등에 설치된 결제기에 가까이 대면 종이 영수증 없이 손쉽게 결제되는 NFC관련 시장이 급속 성장하고 있다.

KT는 소비자들이 가입한 카드사와 관계없이 BC카드의 결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결제 플랫폼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올해 KT플랫폼으로 모바일 결제 가능한 대형마트, 커피점 등 제휴 가맹점포를 지난해 1만곳의 2~3배까지 늘리기로 했다.

무선인터넷 중심의 통신시장에서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인 콘텐츠에도 주력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위성방송), KT에듀아이(교육), KT뮤직(음반·영상물) 등 관계사가 보유한 모든 콘텐츠를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로 장소에 관계없이 연이어 볼 수 있도록 N스크린화할 계획이다. IPTV(인터넷TV)인 올레TV는 지난해말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KT의 LTE사업은 시작이 통신사중 가장 늦지만 전개 속도는 가장 빠르다. 연초 LTE 서비스를 시작한 KT는 오는 4월 전국 어디서나 LTE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망 구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3세대(3G)보다 5배 빠른 무선인터넷 속도를 구현하기 위해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통화품질이 입증된 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CCC)기술과 세계 첫 가상화개념을 더한 'LTE 워프(WARP)'서비스를 승부수로 띄웠다.

KT는 네트워크 속도가 일반 LTE보다 2배 빠른 워프를 이용해 올해 LTE 가입자 400만명을 돌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청·장년 중심의 4세대 이동통신시장의 비주류인 유아나 노년층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통화기능과 함께 사용자 성향에 맞게 음악·영상·뉴스,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홈패드를 내놓았다. 통신업체로는 드물게 로봇도 출시했다. 와이파이로 연결돼 교육은 물론 놀이와 영상전화까지 가능한 유아용 로봇이다. KT는 스마트홈패드와 키봇을 중심으로 스마트 기기에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취향별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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