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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농업부문 고위급회담 내달 5~6일 美서 열기로

오는 3월5~6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농업 부문 고위급회담이 개최되는 등 한미 양국의 FTA 협상 타결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양국은 다음달 8차 협상 후 미국에서 마지막 협상을 타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상 농림부 차관은 21일 “미국 측이 7차 협상 후 농업 분야 고위급회담을 미국에서 열자고 제의했다”며 “우리 측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회담에 응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측에서는 차관보급인 농림부 농업통상정책관이 수석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특히 “그동안 실무협상팀 차원에서 정리가 안 된 상태였지만 이제는 1,500여개 농산물 품목을 하나하나 살펴본 만큼 고위급이 만나 민감품목 문제 등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지지부진한 농산물 협상의 진전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양측은 아직 구체적인 협상의제를 정하지 않았으나 농산물 민감품목의 관세철폐 기간이나 관세 이외 방식의 실질적 시장접근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협상단은 아울러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될 8차 협상에 앞서 이번주 말부터 상품ㆍ원산지 등 대부분의 분과들이 차례로 전화 및 비디오 협상 등을 벌여 남은 이견을 조정할 계획이다. 외교통상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8차 협상 후에도 3월 말쯤 고위급 혹은 핵심 관계자간 협상이 미국에서 열릴 것 같다”며 “이때 한미 FTA 협상의 최종 타결이 모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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