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퀴몰리(LIQUI MOLY)는 엔진오일, 미션오일, 오일첨가제, 연료첨가제, 내ㆍ외장관리제 등1,300여종의 제품을 갖추고 세계 95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업체다. 독일의 세계적 오일브랜드 메구인(MEGUIN)을 모태로 1957년 설립돼 자동차용 엔진오일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화학제품을 통해 연료절약, 고장예방, 부품수명연장으로 자동차 유지ㆍ관리비용을 줄여주는 '예방정비(화학정비)' 분야를 개발, 보급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세계적 화학테스트기관인 독일기술감사협회(TUV)와 독일자동차공업협회(DEKRA)에 인증을 받아 품질 신뢰도를 한층 더 높였다.
국내에는 2002년 리퀴몰리코리아가 독일 리퀴몰리 본사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제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리퀴몰리코리아는 세계 95개국 수입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상표전용사용권, 지적재산권의 권한을 본사로부터 위임받으며 '정도경영'을 인정받았다.
리퀴몰리코리아는 자동차가 고장나고 문제가 생겨야 정비업체를 방문하여 부품 교환 등 관리를 받는 수리 위주의 자동차 관리문화에서 탈피해 예방정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창립 10주년을 맞은 2012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고 자동차 선진국에 걸 맞는 차량관리 시스템 보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차 때부터 자동차의 작동 성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고장을 예방하고 유지ㆍ관리비용을 절감하자는 취지다.
또한 소비자들이 인터넷에서 구매한 제품을 전문지식 없이 사용해 발생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표전용사용권, 지적재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전문가에 의한 책임시공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회사관리자는 "자동차용 화학제품은 자동차가 먹는 일종의 '약'"이라며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고 약물치료를 결정하면 증상에 따른 약을 복합적으로 처방해야 하듯 자동차도 화학정비교육을 이수한 전문 정비사의 도움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