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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 조직개편

최근 신임 재무최고담당자(CFO)를 영입, 외자유치 이후 인선 작업을 마무리한 하나로통신이 수석부사장 제도를 도입하고 기존 조직을 대폭 확대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선다. 하나로통신(대표 윤창번)은 19일 권순엽 부사장을 수석부사장으로 임명하는 한편 4부문 22실 68팀의 조직을 6부문 24실 75팀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전략ㆍ재경ㆍ고객ㆍ기술 등 4개 부문이 수석부사장과 전략ㆍ재경ㆍ마케팅ㆍ영업ㆍ기술 등 6개 부문으로 확대됐다. 하나로는 특히 수석부사장 직속으로 경영지원실 등을 편성해 권한을 강화하는 한편 휴대 인터넷사업 추진단을 신설, 향후 신사업 부문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전략부문의 경영전략실을 확대ㆍ강화하는 한편 사업협력팀과 경 영혁신팀을 신설, 외부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과 전략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하나로는 또 기술부문 내에 기술전략팀을, 마케팅부문에 초고속사업실과 전화사업실을 각각 신설했다. 윤창번 하나로통신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책임경영체제 확립과 사업경 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경영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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