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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펀드 주식편입비 감소/5월이후 16%P
입력1996-12-26 00:00:00
수정
1996.12.26 00:00:00
◎추가매입 여력 1조5천억주가하락 등으로 투신사의 주식형펀드 주식편입비율이 최근 6개월여동안 10∼20%포인트씩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이 운용하는 주식형 펀드 주식편입비율은 종합지수가 9백86.84포인트로 연중최고치였던 지난 5월7일 63.59%에서 23일 현재(종합지수 6백84.81포인트) 47.07%로 16.52%포인트 감소했다.
또 국민투신도 같은 기간동안 65.20%에서 45.97%로 19.23%포인트 감소했고 대한투신도 66.50%에서 56.60%로 9.90%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편입된 채권의 시가총액이 시간의 경과와 함께 늘어났지만 주식부분의 시가총액은 주가하락으로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국투신의 경우 전체주식형 펀드 편입주식의 시가총액이 3조1천억원에서 2조6억원으로 1조1천7백93억원이 감소했고 대한투신은 2조8천7백85억원에서 1조9천5백20억원으로 9천2백65억원이 줄어들었다.
모투신사 관계자는 『시가총액의 감소는 주가하락이 주원인이지만 펀드매니저들이 약세장에 대비해 꾸준히 주식을 매도해 온 것도 한 원인』이라며 『단순히 실제주식보유금액과 약관상편입비율을 비교한다면 3대 투신사는 모두 1조5천억원의 주식을 추가매입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23일현재 9조9천8백22억원인 3대 투신사의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시가기준)으로 약관상 매입할 수 있는 주식시가총액이 6조5천억원수준(65% 기준)이나 실제로 5조8억원밖에 편입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투신사별 주식형펀드 순자산금액은 23일현재 ▲한투 4조2천5백3억원 ▲대투 3조4천5백17억원 ▲국투 2조2천8백2억원 등이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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