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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매수가보다 낮을땐 투자를"

흡수·합병기업 주식 매수기간내 상승패턴…이림·선양테크등 유망

최근 주식 매수 청구 기간 동안 흡수ㆍ합병 기업의 주가가 매수가격을 웃돌면서 뚜렷한 상승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현 주가가 매수가격보다 낮은 종목의 경우에는 주식매수 기간에 단기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매수 청구기간, 주가 강세=지난 10일부터 30일까지 매수청구를 받은 씨.엔.아이는 매수 청구기간 돌입과 동시에 나흘연속 하락하며 주가가 청구가(1,534원)을 밑돌았지만, 이내 가파른 가격 회복력으로 1,800원 턱밑까지 쳐 올랐다. 특히 30일에는 사모펀드의 65만주(5.82%) 매입 소식으로 피날레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덕분에 매수 청구 규모도 1~2만주 수준에 불과해 추가적인 자금 투입은 소폭에 그칠 전망. 명진아트도 청구기간 시작과 동시에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 주가는 꾸준히 매수 청구가를 웃돌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합병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하려는 기업은 주가에 신경이 가기 마련”이라며 “매수 청구가가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킨다는 점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어떻게 투자할까=7월에 매수 청구가 시작되는 이림테크ㆍ엑세스텔레콤ㆍ진두네트워크ㆍ선양테크ㆍ승일제관 등은 주가가 매수 청구가를 밑도는 수준이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특히 계약 무산 요건을 살펴보면 합병을 앞둔 기업의 처지나 입장에 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어 주가 예측에 유용하다. 일례로 매수기간을 전후로 공시를 통해 합병의 당위성이나 효과를 홍보하거나, 계약이 해지 되는 매수 청구 규모를 올릴 때는 합병 의지가 강하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 그런 만큼 주가도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 이밖에 일 평균 거래량의 점검으로 유동성 문제를 따져 봐야 하는 것은 물론 최근 KTT텔레콤ㆍ이스턴테크 등 합병 무산 기업이 적지 않다는 사실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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