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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투자 대상·통화 다변화 가속

보유 외환 3,220억달러 또 사상 최대


한국은행이 최근 넘쳐나는 보유 외환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초점을 두고 투자 대상과 통화를 더욱 다변화하기로 했다. 달러를 줄이고 다른 통화나 금 등을 늘리겠다는 얘기다. 외환보유액이 올 들어 잇달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운용 수익을 끌어올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국내 외환보유액은 3,220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였던 8월의 3,168억8,000만달러를 경신했다.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8월 말 기준)는 전세계 7위 수준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는 일본, 스위스에 이어 3위 수준(6월 말 기준)이다.

이처럼 외환보유액이 넘쳐나자 한은과 정부는 투자 대상과 통화를 달러표시 자산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기로 했다. 유로화와 파운드화, 신흥국 통화 등의 비중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투자상품도 마찬가지. 국채 등 안전자산 위주에서 회사채와 주식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투자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국채 위주에서 우량회사채나 자산유동화채ㆍ주식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은이 금 보유 비중을 늘린 이유도 여기에 있다. 7월 한은은 8개월 만에 8억1,000만달러 규모의 금 16톤을 추가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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