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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지난해 10월이후 보유선박 61척 매각

국적선사들은 지난해말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금융경색과 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영난 해소를 위해 총 61척의 보유선박을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해양수산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적선사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총 29척의 보유선박을 매각했으며 올들어서도 9월까지 32척의 선박을 해외에 내다 팔았다. 총 매각량은 1백91만여T이며 매각이익은 3억6천4백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별로는 한진해운이 지난 연말 21척을 팔아 2억9천만달러를 확보한데 이어 올해에도 7척을 추가로 매각, 총 28척에 4억5천1백만달러의 매각 실적을 올렸다. 한진해운의 관계자는 IMF 관리체제 이후 대형선단 구축과 외화확보를 위해 2천7백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이하 중소형 컨테이너선을 집중 매각했지만 현재는 매각작업이 일단락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선주협회 관계자도 국적선사들의 경영상태가 급속히 악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활발하게 전개된 보유선박 매각 움직임이 올 하반기 들어서는 현저히둔화된 상태라면서 환율안정과 운임회복세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9월말 현재 국적선사들의 선박보유량은 3백81척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13척이줄었으나 선복량은 1천1백만T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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