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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광산업체 인코, 세계최대 니켈생산社로

팰콘브릿지 인수

캐나다 광산업체인 인코가 팰콘브릿지를 인수, 세계 최대 니켈생산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팰콘브릿지 인수전에서 인코가 스위스의 엑스트라타를 누르고 최종 인수자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인코는 팰콘의 현 주식 가격에 10.3%의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27.95달러, 총 109억달러에 팰콘을 인수하게 된다. 이는 지난 2001년 BHP와 빌리톤의 합병 이후 광산업계에서는 최대 규모다. 인코는 팰콘브릿지 인수로 올 니켈 생산량이 33만3,000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업체이자 올 구리 생산량 60만3,100톤인 대형 구리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또 인코는 팰콘브릿지 인수를 계기로 생산량을 더욱 늘려 오는 2009년에 니켈 45만3,500톤, 구리 108만8,400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토론토의 캐너코드 캐피털의 그렉 반즈 분석가는 “두 회사의 합병 시너지는 엄청날 것”이라며 “인코는 연간 3억5,000만달러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세계 니켈 시장에서 입지를 완전히 굳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인코와 팰콘브릿지는 내년 1ㆍ4분기 안에 합병 작업을 마무리 짓고 캐나다에서 100~150명의 인력감축을 시작으로 노르웨이에 위치한 팰콘브릿지의 니켈 제련소와 마케팅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합병된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자리는 인코의 스코트 핸드 CEO가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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