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녁 8시10분 과천 서울경마공원 경주로에서는 말 대신 사람이 참여하는 ‘야간 경주로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경주로는 안전을 위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나 일년에 단 한번 이 날 만큼은 경마 팬들에게 개방된다. 경마는 혹서기를 맞아 4~5일 쉰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경주로 마라톤대회에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 약 500명이 참가한다. 오후7시부터 참가자 확인과 등번호 배부 등이 시작된다.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축제 공지사항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하거나 대회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코스는 여성은 경주로 1바퀴(1.8km), 남성은 2바퀴(3.6km)이며 남녀 부문별 1~3위에게 기념품과 상금을 수여한다. 추첨을 통해 3D 40인치 TV, 4인용 텐트, 고급 티셔츠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최첨단 레이저 쇼와 미적중 마권을 맥주 300cc와 교환해주는 호프 페스티벌 등도 진행된다. 070-8855-4491.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2일 농어촌 저소득층의 순회 진료 등에 쓰일 다목적 승합차 130대를 전국 농어촌지역 장애인재활시설에 전달하고 농어촌 복지증진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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