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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할인점이 몰려온다'

외국계 할인점들이 토종업체들에 맞서 전국단위의 점포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까르푸, 월마트 등 외국계 할인점들이 수도권과 지방에 신규점포를 내기 위해 최근 부지매입에 적극 나서는 등 세불리기 경쟁에 몰두하고 있다. 국내에서 영업중인 외국계 할인점은 까르푸, 월마트, 삼성테스코, 프라이스홀세일, 콘티낭 5개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2조원대(잠정치)이며 점포수는 전년보다 9개가늘어난 23개에 이른다. 이들 업체는 올해 할인점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기치아래 10여개의 신규점포 출점과 함께 저가판매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지매입과 기존 점포 인수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까르푸는 올해안에 가양, 순천, 해운대 등 지방을 중심으로 6∼8개의 점포를 낼계획이다. 까르푸는 최근 서울상권에 면목점과 중계점을 개점, 수도권 공략에 적극나설 태세다. 지난 1998년 한국마크로를 인수한 월마트도 대구, 포항, 울산 등 5∼6곳에 진출해 점포수를 1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월마트는 뉴코아 킴스클럽 점포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난해 삼성물산과 테스코가 합작한 삼성테스코는 올해안에 문래, 안산, 조원,영통 등 수도권에 5개점을 추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또 이 업체는 창원, 김해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해 서부산점을 낸 콘티낭은 올해부터 2004년까지 20여개를 새로 출점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으며 지난 1998년 신세계로부터 프라이스클럽을 인수한프라이스홀세일은 점포수를 기존 3개에서 내년 양재 등을 시작으로 2003년까지 서울에만 9개점을 낼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할인점들이 올해부터 전국단위의 점포망 구축에 부쩍 힘을 쏟고 있다"며 "이에 따라 토종업체와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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