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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자산 주식비중 확대 움직임

금리하락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투자신탁회사들이 채권형보다 주식형 수익증권의 설정을 확대하는등 자산운용전략을 바꾸고 있다.또 각 증권사들도 주식형수익증권의 판매에 주력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투신사와 증권사들은 최근 금리하락으로 장기채권 편입비중을 늘리고 있지만 금리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에 맞추기 위해 주식편입 비중을 높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신사와 증권업계 일각에서 시중자금이 풍부해진 점을 감안, 시중자금이 장기채에 이어 주식시장에 몰려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수익증권의 판매를 맡은 증권회사에서는 고객에 대해 장기상품의 투자메리트를 강조하는 한편, 주식형 수익증권 판매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대우증권의 허승우 수익증권영업팀장은 『일반인과 기관투자자에 대한 주식형 수익증권의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기대수익률이 높은 일부 투자자들이 흥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의 김호기 투신영업팀장은 『자사의 경우 주식형 수익증권이 전체 수익증권 수탁금액 18조5,000억원의 4.3% 수준인 800억원에 불과하다』면서『주식시장 환경이 개선될 경우 판매가 대폭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투신협회에 따르면 한국,대한,국민투신 등 3투신을 비롯해 신설투신사는 수익증권의 운용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공사채형을 포함해 지난달 총 17조원의 채권을 매입했다. 같은 기간 채권매도규모는 6조원어치로 순매수규모는 11조원에 달했다. 이같은 채권 매수규모는 월별 최저치였던 지난 4월 6조원의 세배에 달하는 것이며 순매수규모는 지난 8월 14조원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다. 【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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