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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서울중앙저축銀 인수

125억 투자…금감위 승인받아

14일 금융감독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KT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 KTB SB를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이 125억원을 투자해 서울중앙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 컨소시엄에는 KTB SB가 55%의 지분을, 부산저축은행이 30%, 우리은행이 1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이달 내에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10%로 올려 경영정상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PEF인 MBK파트너스가 최대 저축은행인 HK저축은행 인수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예가람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대한화섬 컨소시엄에 돈을 댄 데 이어 중앙저축은행 인수 컨소시엄에 지분을 보유하는 등 저축은행 업계에 긴밀하게 참여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저축은행 중앙회를 통해 공동대출에 나서는 등 저축은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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