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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하이닉스 공동관리 종료"

채권단이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공동관리(워크아웃) 종료를 발표했다. 하이닉스는 이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1년 6개월 가량 일찍 워크아웃에서 벗어나게 됐다. 하이닉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12일 "하이닉스가 워크아웃 조기졸업의 전제조건을 모두 충족시킴에 따라 이 날짜로 기업 구조조조정촉진법에 의거한 채권 금융기관 공동관리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 4월 1조원 이상의 외부자금 조달을 통한 구조조정촉진법 적용 대상 차입금 상환(Refinancing) 등을 워크아웃 조기졸업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었다. 하이닉스는 지난달 17일 외환은행과 산업은행 등 5개 국내은행으로부터 13억달러를 조달한 데 이어 같은 달 25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해외채권 5억달러어치를 발행,이달 8일 리파이낸싱 자금의 납입을 완료했다. 하이닉스가 워크아웃에서 벗어남에 따라 채권단은 '출자전환주식 공동관리협의회'로 자동전환돼 현재 보유 중인 지분의 매각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보유지분의 주가 하락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시 장내매각이 아닌 단계적 매각 방식을 취할 계획이다. 또 하이닉스의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전체의 50% 가량 되는 지분은 매각대상에서 배제하고 일단 전체의 24%에 해당하는 주식을 하반기중 국내외에 공동매각하는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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