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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부평공장 인수에 파업, 악영향 미칠것"

닉 라일리 GM대우차사장

"GM부평공장 인수에 파업, 악영향 미칠것" 닉 라일리 GM대우차사장 닉 라일리(사진) GM대우차 사장이 대우차 노조에 대해 파업 자제와 안정적 노사관계 구축을 직접 호소하고 나서 주목된다. 15일 GM대우차에 따르면 라일리 사장은 최근 내부 전자게시판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전달한 ‘직원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에서 “GM의 대우인천차 인수조건 중 하나인 안정적 노사관계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파업은 대우인천차의 통합(GM의 부평공장 인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일리 사장은 또 “출범 후 1년8개월여 동안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도약기를 맞았지만 내수침체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파업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힘써온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을 일순간에 무너뜨리고 투자계획 이행 등 회사의 미래에 치명적 상처를 남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난 3월 발표한 1조7,000억원대의 중장기 투자계획도 지난해의 무분규 협상 타결을 기반으로 한 향후 안정적 노사관계 확립 및 이를 통한 수익창출을 전제로 내려진 결정”이라며 “안정적 노사관계만이 회사 발전, 대우인천차 통합, 고용안정, 근로조건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많은 이들이 GM대우가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지난해에 이어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고 있다”며 노조측의 자중을 촉구했다. 한편 GM대우차 및 대우인천차 노조는 9일부터 파업에 돌입해 14일까지 주야 2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중앙쟁대위에서 15~16일 전공장 주야 4시간씩 파업실시 방침을 확정하는 등 투쟁강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한동수 기자 bestg@sed.co.kr 입력시간 : 2004-07-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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