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관계자는 "PNA의 가장 큰 시장 가운데 하나인 미국에 기술 특허를 등록함으로써 기술 권리 확보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는 '다중 아민기를 갖는 펩티드핵산(Peptide Nucleic AcidㆍPNA)과 이를 이용하는 핵산 검출장치'에 관한 기술이다. 유전자 진단 칩에서 PNA 고정 효율을 증대시키고 고정된 PNA 간 공간을 조절함으로써 검출 효율을 향상시키는 파나진의 독창적인 원천기술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특허등록된 바 있다.
파나진은 이를 자사 PANArray™ 제품군에 이미 적용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HPV)의 유전형 판별 및 마이크로알엔에이의 발현 양상을 분석할 수 있는 PNA유전자 칩 등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파나진은 현재 30개국 200개 기관에 PNA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PNA 대량생산과 관련된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PNA와 관련된 기술 및 진단제품의 특허를 100여 건 출원한 상태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특허 등록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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