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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엔·유로등 차입선 다변화

■ 해외채권 발행 훈풍에… <br>자금조달 여건 개선에 '달러' 일변도 탈피<br>企銀·産銀 5억弗 사무라이본드발행계획<br>수출입銀은 유럽 돌며 '논딜로드쇼' 개최


SetSectionName(); 은행들 엔·유로등 차입선 다변화 ■ 해외채권 발행 훈풍에… 자금조달 여건 개선에 '달러' 일변도 탈피企銀·産銀 5억弗 사무라이본드발행계획수출입銀은 유럽 돌며 '논딜로드쇼' 개최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은행들이 대규모 비(非)달러표시 해외채권 발행에 나서면서 해외채권발행시장과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ㆍ산업은행ㆍ수출입은행 등은 글로벌 신용경색이 완화되고 가산금리가 떨어지면서 달러표시 해외채권에서 벗어나 일본 엔화 및 유럽연합(EU) 유로화, 말레이시아 링깃화, 스위스 프랑 등 비달러표시 해외채권 발행을 서두르고 있다. 기업은행은 올 하반기 5억달러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엔화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사무라이본드 발행이 불가피하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자금조달 여건도 개선돼 엔화표시 해외채권 발행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스위스와 말레이시아 채권시장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해당 국가의 금융시장이 안정기미를 보여 스와프레이트가 개선되면 스위스 프랑 및 말레이시아 링깃으로 표시된 해외채권을 발행하고 이를 달러로 바꿔 들여올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올 2ㆍ4분기 유로본드 발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성환 국제금융부장은 “해외채권 차입선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로서는 유로본드가 달러표시 해외채권보다 가격이 높아 시장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조달금리가 적정수준에 도달하면 유로본드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6일부터 유럽 지역을 돌며 ‘넌딜(Non Deal)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40억달러의 해외채권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브라질ㆍ말레이시아에서도 해외채권을 발행해 이를 달러로 스와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산업은행도 상반기에 3~5억달러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하기로 했으며 현재 발행규모와 조달금리 수준을 조절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은행들이 비달러 해외채권 발행 준비를 서두르는 것은 글로벌 신용경색이 완화되고 가산금리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입은행이 지난 1월 발행한 해외채권의 조달금리는 리보에 625bp(1bp=0.01%포인트) 가산금리가 붙었지만 현재 유통시장에서는 가산금리가 540bp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처럼 국책은행들이 비달러 해외채권시장에 진출해 벤치마크 역할을 함에 따라 일반 시중은행들도 달러 일변도의 해외채권에서 벗어나 유럽ㆍ일본 등으로 발행시장을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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