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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피해 가족과
입력2001-08-26 00:00:00
수정
2001.08.26 00:00:00
파이어스톤, 배상합의교통사고로 신체가 마비된 한 여성의 가족에 의해 10억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브리지스톤/파이어스톤사는 24일(현지시간) 피해자 가족과 750만 달러에 합의했다.
이 같은 법정외 합의 사실은 미 텍사스주 머캘린 연방법원 배심원들이 이 소송에 대한 나흘째 심의를 개시한 직후 발표됐다. 피해자가 거액의 배상금을 요구한 이 소송은 지난해 여름 파이어스톤사가 대대적인 타이어 리콜에 들어간 이후 최초로 제기된 것이어서 그 결과가 크게 주목돼 왔다.
합의 금액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양측의 화해 내용을 잘 아는 소식통은 750만 달러라고 AP통신에 밝혔다.
/머캘린(미텍사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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