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영순의 눈 이야기] 시력교정렌즈②

14~16세 'LK렌즈' 끼면 큰 효과

금요일 밤 야간진료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학원 건물에서 수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걸 봤다. 학원가에선 매일 벌어지는 일이겠지만 나에게는 오랜만에 보는 광경이라 낯설었다. 학생들 표정은 밝았다. 수업이 끝나고 해방된 느낌이었다. 삼삼오오 떼를 지어 노점에서 떡볶이를 사먹거나 분식점으로 들어가는 학생들을 보면서 문득 나의 학창시절이 떠올라 잠시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듯 했으나 금방 현실로 돌아와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됐다. 하나는 중학교 때부터 입시생이 돼 온종일 교실에서 교과서와 씨름 해야 하는가에 관한 문제였다. 또 하나는 대부분 학생들이 안경을 끼고 있다는 사실에 관한 것이었다. 직업이 안과 의사이다 보니 아무래도 시선이 눈 쪽으로 쏠렸다. 요즘 방학이 끝났지만 병원 진료실에는 학생들이 많이 찾아온다. 우리 아이들의 시력저하에 대한 구조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신문을 보면 인구가 줄어 학생수도 준다고 하는데 눈이 나쁜 사람은 점점 늘고 있으니 학생수가 줄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다. 지난밤에 봤던 중학생들은 14~16세 나이다. 이 시기는 근시진행이 빠르고, 시력 변화도 큰 편이다. 따라서 눈을 잘 보호해줘야 평생 안정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안경 끼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친구들이 다 끼고 있기 때문에 내가 안경을 써도 괜찮다는 보상심리가 작용한다. 그러다 안경 쓰는 것이 귀찮아지면 콘택트렌즈를 끼거나 대학생이 돼 라식수술을 받는다. 이런 정형화된 패턴에서 벗어나 미리미리 눈을 보호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학생이나 고등학생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중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은 시력 교정용 LK렌즈다. 이 렌즈를 일주일에 한두 번 밤에만 끼고 자면 신기하게도 시력이 좋아진다. 또한 LK렌즈는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나빠지는 눈을 보호할 수도 있다. 교실이나 학원은 어둡다. 조도가 떨어진다. 또한 학생들은 하루 종일 실내에서 책을 본다. 눈은 급속도로 나빠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눈을 보호하고, 시력까지 좋아지게 하는 LK렌즈 착용은 아주 좋은 해결책이라 하겠다. 박영순ㆍ아이러브안과원장ㆍeyeloveilove.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