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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부회장, 사장으로 직급 낮춰 현장경영

대한전선 대대적 조직개편


설윤석(사진) 대한전선 부회장이 이례적으로 사장으로 직급을 낮춰 현장경영에 나선다.

설 부회장은 고 설원량 대한전선 회장의 아들로 젊은 나이(31)에 총수 분위기의 부회장 타이틀을 부담스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전선은 25일 유사 업무와 기능을 통합해 인적자원을 집중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직 슬림화를 통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존의 2총괄 6부문 35본부 53팀으로 운영되던 조직을 2총괄, 4부문, 20본부, 42팀제로 축소 개편했고 임원진도 기존의 25명에서 16명으로 36%가량 줄였다. 이를 통해 Speed, Simple, Smart화(化) 등 3S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설 부회장 직급 변경과 함께 양귀애 명예회장은 퇴임해서 인송문화재단과 설원량문화재단 이사장 업무에 전념할 계획이다.



부문별로 보면 마케팅부문에서는 각 사별 영업활동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기존의 지역별 조직에서 제품별 마케팅 본부체제로 전환한다. 생산 부문 역시 생산본부로 개편해 설계 및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기술팀 신설과 함께 품질본부를 신설해 기술 및 품질 역량을 강화해 제품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대한전선의 한 관계자는 "설 부회장의 사장 직위 변경은 오너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몸을 낮춰 임직원과 고객에게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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