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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일제히 약세 출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성추문과 재정위기에 따른 유로화 약세가 악재로 작용하며 유럽 주요 증시가 16일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약 0.4% 하락하며 출발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도 약 0.8%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는 1% 이상 급락하며 장을 열어 낙폭이 3개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컸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유로존(유로화 사용17개국)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IMF 수장이 성폭행 미수 혐의로 체포된 상황이 투자심리를 동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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