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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신풍제약, 말라리아 치료제 판매 눈앞
입력2011-06-01 15:50:02
수정
2011.06.01 15:50:02
신풍제약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말라리아 치료제 생산시설에 대해 우수의약품제조관리지준(GMP) 인증을 받는데 성공함에 따라 본격적인 말라리아 치료제 판매를 눈앞에 두게 됐다.
신풍제약은 1일 공시를 통해 “말라리아 전용공장 내용고형제 생산설비에 대해 EU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말라리아 치료제 생산에만 관계된 것으로 지난 1월18일부터 21일까지 유럽식약청(EMA)이 공장을 직접 실사한 후 내린 결정이다. 인증 기간은 3년이다.
신풍제약은 이번 인증을 통해 말라리아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앞으로 유럽식약청으로부터 제품 승인 절차만 거치면 유럽 지역에 본격적으로 관련 신약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유럽에서 제품 승인을 받게 되면 실제적으로 말라리아 치료제 수요가 높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의 제품 승인까지 수월해진다는 설명이다.
신풍제약의 한 관계자는 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번 인증 획득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아직 매출 발생 단계는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장기적으로 신규시장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선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최근 제약업계에 대한 규제가 상당히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실적을 크게 끌어올리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1ㆍ4분기 실적에서도 확인했듯이 올해 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아 지난해보다 많은 실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를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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