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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능사이트도 구조조정

'EBS수능" 여파…온 -오프라인 결합·합병등 모색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온라인에서 강의하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업체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교육방송(EBS)이 지난 4월 TV와 온라인에서 대대적인 무료 수능강의 서비스를 하면서 급격하게 위축되자 온-오프라인 결합, 온라인 업체끼리의 합병 등 회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수능 교육서비스 전문업체인 스카이에듀는 오프라인의 서대문 정진학원과 제휴, 온-오프라인 결합을 통해 위기탈출을 모색하고 있다. 스카이에듀 이현 사장이 오는 23일 서대문 정진학원 원장으로 부임하고 학원명도 '상생학원'으로 바꾸는 동시에 스카이에듀의 질 높은 강사진을 오프라인 학원에 투입하는 대신, 서대문 정진학원은 그동안 무료로 운영해온 골든밸에듀 사이트를 스카이에듀에 통합시키기로 했다. 서대문 정진학원은 벌써 ‘상생학원’명의의 신문광고도 시작했다. 이현 스카이에듀 사장은 "중하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정진학원에 A급 강사진을 투입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재수종합반을 편성해 온오프라인으로 강의를 지원, 온오프라인 결합도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전략적 제휴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에듀(전 노량진 정진학원), 이투스, 비타에듀 등 다른 상위권 온라인 수능 교육서비스 업체들도 물밑에서 합병, M&A 등 구조조정을 위해 서로간에 활발한 접촉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누드교과서'로 히트를 치면서 온라인 수능 교육서비스 시장에 진입한 이투스는 EBS가 교재시장을 휩쓸어가는 판에 출판부분이 큰 타격을 입자 최근 이투스M(www.etoosm.com)이란 중학생 대상 교육사이트를 오픈,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A 회사의 경우 자금 사정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임금이 수개월간 채불되자 견디다 못한 직원들이 3분의1 가까이 빠져나갔다. 이밖에 50여개에 달하는 중하위권 온라인 수능 교육 사이트의 상황은 말할 것도 없이 열악하다. 전문가들은 내년은 온라인 수능교육 사이트 시장점유율 1위인 메가스터디를 잇는 2위 자리를 놓고 상위권 업체들이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터넷 시장에서는 규모화된 1~2등만 살아남는 현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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