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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 총재 "亞 중앙은행 협력 강화해야"

'2005년 한국은행 국제컨퍼런스' 개회사

박승 총재 "亞 중앙은행 협력 강화해야" '2005년 한국은행 국제컨퍼런스' 개회사 관련기사 • "경제안정 위해선 중앙은행 역할 중요"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동아시아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역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한.중.일 동북아 3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중앙은행들이 역내 경제협력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재는 이날 미리 배포한 를 통해 "특히 중국과 일본, 한국 등 동북아 3국은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 이들 3국의 국내총생산(GDP) 합계액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60년의 4%에서 1970년에는 9%로,최근에는 약 18%까지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은이 창립 5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27일 롯데호텔에서 일본과 중국의 중앙은행 총재 등 3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박 총재는 이어 "이제 동아시아 국가들은 그 위상에 맞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개방을 더욱 촉진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공동번영을 위해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난 역사의 불행한 갈등을 미래지향적 자세로 극복하면서 선린관계를 증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을 통해 자유무역을 더욱 확대하고 금융과 과학기술, 정보, 문화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박 총재는 이와 함께 "미국은 쌍둥이 적자가 계속 누적되고 있는 반면 동아시아국가들은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를 보이고 있는 등 세계경제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불균형을 고치기 위해선 ▲국가간 경제구조 조정에 중점을 두는 국제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으며 ▲미국은 소비를 절제하고 저축을 증대시키는 노력을 경주해야 하며 ▲동아시아 국가들은 내수기반을 확충하고 수입을 늘려 자국민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기자 입력시간 : 2005/05/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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