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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이 진짜 위기"

2월 무역수지 흑자 돌아섰지만…<br>유럽채권 만기 등 경계 목소리

지난 2월 무역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국제유가 등 해외변수를 감안하면 안심하기는 이르다. 사상 최고에 달한 유가와 3ㆍ4월에 집중된 유럽 채권만기 등 해외악재를 고려하면 3~5월이야말로 진짜 위기라는 경계의 목소리가 높다.

2월 무역수지는 1월의 적자에서 벗어나 22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식경제부는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7% 증가한 472억달러, 수입은 23.6% 증가한 450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2억달러 흑자를 냈다고 1일 밝혔다.

1월에는 2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며 24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돼 한국경제를 끌고 온 무역마저 침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2월에 흑자를 기록함에 따라 1~2월 누계 무역수지도 1억6,5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에도 국제유가 상승 등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자동차와 선박 등 주요품목의 수출 확대로 적자에서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또 2개월간의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 감소세를 보이던 1일 평균 수출액도 증가해 수출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60.2%), 철강(44.4%), 석유제품(41.9%), 일반기계(37.1%), 자동차부품(29.7%) 등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무선통신기기(-32.6%)와 LCD(-2.6%)의 부진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미국(64.5%), EU(30.4%) 등 주요 선진국 수출이 크게 늘었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미국 수출이 크게 는 것은 자동차ㆍ철강 등의 주요 품목이 고르게 늘어난데다 선박 수출이 일시적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원유ㆍ가스 등 주요 원자재 도입단가 상승 등으로 수입 증가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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