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하이트진로는 19일 기존 소주에 자몽즙을 첨가한 칵테일 소주 ‘자몽에이슬’을 경쟁사 제품보다 낮은 13도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칵테일 소주 후발 주자임을 감안해 마케팅 역량에 집중하고자 한가지 맛만 내놓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후발 주자인 자몽에이슬은 초기 흥행이 중요한 만큼 광고선전비의 증가를 감안해도 매출 성장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국 소주사업자이기 때문에 흥행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는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 2·4분기 하이트진로의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5,020억원, 영업이익은 12.7% 늘어난 350억원으로 예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