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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로 통합 출범

바이오산업協-바이오벤처協-생명공학연구조합

국내 바이오 사업을 지원해온 한국바이오산업협회, 한국바이오벤처협회, 한국생명공학연구조합 등 3개 기관이 통합된다. 3개 기관은 26일 바이오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바이오 경제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한국바이오협회로 통합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8일 통합 출범식을 연 뒤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2월 정기총회 때 최종 통합을 할 예정이다. 최종 통합 전까지는 조완규 벤처산업협회장과 서정선 바이오벤처협회장이 공동 회장을 맡게 된다. 바이오벤처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활동 내용이 비슷하고 중복되는 사업이 많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회원사가 중복되는 문제도 있어 통합을 하게 됐다”며 “대 정부 창구를 일원화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1년 출발한 바이오산업협회는 LG생명과학, SK 등 제약사 위주로 70여개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벤처협회는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벤처기업 위주로 280여개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다. 통합 이후 바이오협회는 앞으로 제약기업과 벤처기업의 상생 프로젝트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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