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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취약한 중기·영세업자에도 맞춤형 정보보호 컨설팅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중소기업의 디도스 공격 피해를 막기 위해 운영 중인 사이버 대피소에서 진행된 모의침투훈련에서 참가자들이 훈련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제공=KISA

인터넷의 도움이 누구보다 필요하지만, 인터넷 보안에 취약한 곳이 중소기업이다. 그중에서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과 직원이 몇 명 안 되는 중소사업자, 자영업자는 더 열악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터넷 보안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보보호 보안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자금력·인력 등이 넉넉지 않아 고객정보 관리와 홈페이지 보안 등 정보보호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KISA는 지역에 정보보호센터를 구축하고, 현장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인천·대구 2곳에 이어 올해 부산·광주·청주 등 3곳에 추가하고, 내후년까지 전국 7곳으로 확대한다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지난해 문을 연 인천과 대구 정보보호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이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 대한 웹 취약점을 점검해 주고, 주민번호 미수집 전환 및 관련 DB 파기 지원, 현장 맞춤형 정보보호 컨설팅,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정보보호 교육 등을 제공 중이다.



중소 사업자를 위해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컨설팅도 마련했다. 대형 카드사와 유통회사들도 개인정보 유출로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은 고객정보 관리가 더 어렵다. 이에 KISA는 소상공인·중소사업자 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개인정보 보호조치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 기술지원센터는 영세사업자가 개인정보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IBK기업은행 전국 650여 개 영업점에서 개인정보 보호조치 지원 참여를 알려주고 있다. 향후 전국 200여 광역·기초단체, 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영세사업자 관련 기관과 협력해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계속 높여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디도스 사이버대피소'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점차 지능화, 대규모로 커지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중소기업이 운영하는 쇼핑몰과 온라인서비스에 대한 방어가 중요하다. 중소기업이 '디도스 사이버대피소'를 이용하면 디도스 대응에 필요한 보안장비와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돈을 목적으로 하는 사이버공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영업을 지속하기 위해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사이버대피소는 지난 2010년 9월 문을 연 후 지난 6월까지 총 507건의 디도스 공격을 막아냈다. 사이버대피소에 입주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큰 시름을 던 셈이다. KISA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을 악용한 대규모 디도스 공격과 DNS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사이버대피소의 대응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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