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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 증가세 '착시 현상'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지만수탁고 증가분 중에는 허수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15일 이래 지난 21일까지주식형 펀드 수탁고가 4조4천620억원 늘었는데 이 중 설정액 100억원 이상 펀드만조사한 결과 6천883억원이 허수였다. 이는 이 기간 수탁고 증가분의 15.4%를 차지하는 규모로, 펀드가 1년 단위로 결산을 하면서 이익금에서 세금을 제외한 금액을 재투자하는 형식으로 전산 처리한데따른 것이다. 이런 형태의 재투자금은 엄밀히 말해 외부에서 새로 들어온 돈이 아닌데도 통계상으로는 신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이게 된다. 마이다스자산운용의 `마이다스블루칩배당주식C'의 경우 지난 18일 결산을 하면서 수익금 1천707억원을 추가, 설정액이 3천698억원으로 늘었으며 하루 전날 결산된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의 `프레스티지고배당주식1'도 수익금이 재투자되면서 설정액이 969억원 증가한 것으로 처리됐다. 또 칸서스자산운용의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1'은 지난 12일 결산 결과 설정액이 1천245억원이 늘었으며 지난달 25일 결산한 미래에셋투신운용의 `3억만들기 배당주식 1'도 설정액이 745억원이 증가하는 등 결산 후 수탁고가 부풀려지는 사례가잇따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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