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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정동영 "기득권 포기" 선언

김근태·정동영 "기득권 포기" 선언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열린우리당 내 최대 정파의 수장이자 대선주자인 김근태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이 잇따라 기득권 포기를 선언하면서 반(反)한나라당 전선 구축에 나섰다. 김 의장은 1일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신당 추진과정에서 새 인물을 영입하기 위해 전당대회가 끝나는) 보름 후에는 기득권을 버리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장은 또 “책임성과 기득권은 분리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국민의 기대와 신망이 있는 분들은 자기 책임을 끝까지 완수하는 것이 맞다”며 다른 대선주자들의 탈당을 완곡히 만류했다. 정 전 의장도 이날 부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계보정치를 포함한 기득권 포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 전에 탈당하는 일은 없다”고 못박으면서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당이 환골탈태하고 기득권을 포기하는 대통합을 이루며 실생활개혁 노선과 한반도 평화노선이라는 정체성을 확실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은 “평화를 얘기하면서 국지전을 주장하고 시장만능주의를 외치는 한나라당에 대한 반대전선을 구축하는 것은 시대의 대의”라고 말한 뒤 “반한나라당을 외치는 데 모두 참여할 자격이 있다”며 반한나라당 진영의 결집을 촉구했다. 정 전 의장도 한나라당의 대선주자 빅3를 압박하는 발언을 하면서 김 의장과 코드를 맞췄다. 입력시간 : 2007/02/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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