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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엔 평균연령 50세 한국, 가장 늙은 국가 될것

국제금융센터 보고서<br>고령화 세계서 가장 빨라 2050년 성장률도 2%대



2045년엔 평균연령 50세 한국, 가장 늙은 국가 될것
국제금융센터 보고서고령화 세계서 가장 빨라 2050년 성장률도 2%대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한국의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오는 2045년에는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이 50세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잠재 성장률 역시 2%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됐다.

19일 국제금융센터가 분석한 영국 투자은행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인구 고령화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0년부터 노동인구의 감소 속도가 유럽∙일본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인의 평균연령은 최근 미국을 넘어섰으며 2020년에는 유럽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45년에는 평균연령이 50세로 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15~64세 노동인구로 나눈 값인 노년부양비는 2020년까지 10년 동안 연 15%포인트씩 증가해 2039년에는 고령자 수가 노동인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이런 추세라면 2050년에는 1명의 노동인구가 1.65명의 고령자를 부양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11년 4.2%에서 2023년에는 3.1%로 하락하고 그 이후에는 둔화세가 약화해 2050년에는 2.5%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다만 고령화가 인플레이션율, 국가 재정건전성, 국내 자산가격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비해 낮은 공공부채 및 공공의료지출을 보이고 있고 추가 세수확보 여력이 있어 재정건전성 악화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구 감소로 자산가격 하락이 예상되지만 중국 등 다른 국가의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자산가격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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