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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추석 지난후 또 세일

내달 1일 일제히…브랜드 참여율도 높아<br>상품권 회수도 노린 '추석 불씨 이어가기'

백화점들이 추석연휴 직후 일제히 정기 세일에 들어가는 등 매출 증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ㆍ현대ㆍ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추석 연후 직후인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대부분 백화점들이 28~29일을 쉬고 30일 정상영업을 시작하는 만큼 영업 재개시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세일에 돌입하는 셈이다. 세일 기간도 일반적인 2주일보다 3일 늘어난 17일간으로 확정됐고 브랜드 참여율도 지난해 가을세일 때보다 5% 정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애경ㆍ그랜드ㆍ경방필 백화점이 1~18일, 행복한세상 백화점이 1~20일로 세일 기간을 잡고 있어 각종 할인 및 사은행사가 명절 이후에도 장기간 계속된다. 추석 직후 정기 세일이 실시되는 것은 업계에서도 다소 이례적인 일. 각 백화점들은 당초 8일부터 세일 시작을 검토했지만 상품권 회수 등을 들어 세일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정기 세일에 있어 몇몇 백화점들의 시작일에 차이가 있었던 것과는 달리 연휴 직후 세일이 실시되는 만큼 전반적인 개시일이 사실상 동일해진 것도 특징이다. 각 브랜드의 할인율은 일반적인 정기 세일과 비슷한 20~30% 대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상품권 증정 등 사은행사도 병행된다. 또 ‘매출상위 10%군’ 등 특정층을 위한 타깃 마케팅이 강화되고 현대백화점이 바이어 선정 대표 품목을 묶은 ‘서프라이즈 상품’ 전을 계획하는 등 매출 증진을 위한 할인 판매전도 다수 마련된다. 업계 관계자는 “상품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추석에 살린 불씨를 이어가자는 분위기가 팽배해졌다”며 “상품권 소진이 추석 직후 상당량 발생하는 만큼 회수 전략 차원에서 세일 시기를 앞당기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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