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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아차 부도관련 언론보도 공식 해명

삼성은 28일 MBC가 9시 뉴스데스크를 통해 외환위기의 도화선이 됐던 기아차 부도에 삼성이 상당 부분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삼성은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등 삼성 금융 계열사의 기아차 대출규모는 96년말2천22억원에서 97년 10월 기아차가 법정관리 신청을 한 시점에는 1천865억원으로 157억원 감소했으나 당시 삼성카드가 상환받은 257억원은 자동차 할부금융에 따른 것으로, 기아차와는 별도로 개인들의 대출상환에 따라 회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오히려 기아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전에 100억원을 추가로 대출해 준바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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