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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외국인 주식 거래세 낮춘다

브라질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부과하던 주식 거래 세금을 낮추고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본격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럽 재정위기가 브라질 경제에 충격을 주는 일을 막겠다"며 그 동안 외국인 투자자에게 부과하던 주식거래세율 (IOF)을 기존 6%에서 제로(0) 수준으로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2009년 2% 선이던 IOF 세율을 1년 만에 6%선으로 끌어 올린 바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밀려드는 외국인 투자자금을 견제했지만 이제는 완전히 상황이 달라진 셈이다. 브라질 정부는 또한 밀가루 등에 부과하던 관세를 인하하고 냉장고 세탁기에 붙는 세금 역시 낮추기로 했다. 이에 앞서 30일 브라질 중앙은행은 올들어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기준금리인 셀릭은 11.5%에서 11%로 0.5%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브라질 당국은 전세계 경기침체로 자국의 내수가 위축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적정 수준의 기준금리 조정은 2012년 인플레이션 억제 목표와도 부합한다”고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자 정책의 초점을 물가안정에서 경제성장쪽으로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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