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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직원급여 월 717만원 최고

상반기, 삼성전자는 81위

SK가스 직원급여 월 717만원 최고 상반기, 삼성전자는 81위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지난 상반기 상장사 가운데 SK가스 직원들의 주머니가 가장 두둑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은행 등 금융사와 지주사, 현대건설, 대림산업, 한화석화, LG석유 등 주요 건설ㆍ화학기업들의 임금 수준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마다 연말에 대규모 보너스를 지급하는 삼성전자의 경우 상반기 직원보수 순위에서는 80위권에 머물렀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5회계연도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555개 상장사가 올 상반기에 지급한 직원(임원 제외) 1인 당 월 평균 급여는 29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급여가 가장 많은 기업은 SK가스로, 지난 상반기 직원 한 사람에게 평균 4,300만원(월 717만원)을 지급했다. 이어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 GS홀딩스 등 3개 지주사가 각각 3,900만원(월650만원), 3,700만원(월 617만원), 3,600만원(월 600만원)으로 나란히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이처럼 지주사들의 급여 수준이 높은 것은 지주사 특성상 직원은 100명 이내로 비교적 적은 반면, 직급은 높은데다 공인회계사(CPA), 변호사 등 전문직이 다수 포함돼있기 때문이다. POSCO는 상반기에 직원 당 평균 3,310만원(월 552만원)을 지급, 상장사 중 8번째로 많았고 공중파 방송사 SBS가 3,300만원(월 55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은행과 건설, 화학기업들의 보수가 후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급여 상위군에는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를 제외하고도 기업은행(월 533만원), 외환은행(월 510만원), 하나은행(월 500만원), 국민은행(월 483만원) 등 4개의 은행이 포함됐다. 또 현대건설(월 538만원), 대림산업(월 517만원), 고려개발(월 503만원) 등의 건설사와 한화석화(월 508만원), LG석유화학(월 498만원), 호남석유(월 496만원), SK㈜(494만원) 등의 화학업체들도 대거 포진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간판기업 삼성전자는 평균 2,440만원(월 407만원)을 지급, 급여 순위에서 81위로 처졌는데 이는 삼성전자가 해마다 하반기(연말)에 집중적으로 상여금을 지급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지급한 연간 급여는 평균 7,130만원으로 매출기준 100대 상장기업 중 최대 규모였다. 입력시간 : 2005/08/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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